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2021년 추석명절행사 '마음을 보내요'

 

9월 21일(화)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입니다. 우리 복지관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복지관 고객 및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주민 등 복지관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지난 9월 17일(금) 오전 10시, 2021년 추석명절행사 '마음을 보내요'를 개최하였습니다.  

 

추석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강당에서 이루어진 기념식은 '사물놀이'축하공연, 정헌주관장 인사말, '마음을 보내요' 영상시청, '관장님을 이겨라' 비대면 윷놀이 이벤트로 진행되었고 1층 복지관 입구에서 이루어진 부대행사는 우뢰징검다리봉사단과 함께하는 '덕담을 나눠요' 코너, 전래놀이체험(투호, 오재미, 딱지치기), 선물코너 등 재미있는 체험행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축하공연은 비대면 사물놀이로 코로나 시국을 고려하여 모두 사전제작하였고 광양장복 '한울소리풍물단' 자조모임과 중마장복 팀장님들이 함께하는 콜라보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추석행사의 사회는 평생교육지원팀의 인기쟁이 서윤진&서득호 사회복지사가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고운 한복까지 입고 사회를 보니 무대와 행사가 더 빛이 나는 듯 했다는 후문이 있네요. ^^

 

 추석명절 관장님이 인사말씀은 듣고 가야겠죠 ^^ 평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정헌주 관장님, 이 날 행사에서도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가 가지면 좋은 3가지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다들 기억나시나요? 감사하는 마음, 추모의 마음, 넉넉한 마음 이 마음들만 있으면 추석을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보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복지관 고객분들과 함께 가족들에게 보내는 마음을 담아서 만든 '마음을 보내요' 영상 상영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보내요'는 양희은&악동뮤지션 '나무'라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딸, 아들, 손주, 친구 등등 보고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엮어서 만든 뮤직비디오 형식의 메시지입니다. 특별출연해주신 모든 고객분들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배경음악 '나무' 립싱크를 실제 노래처럼 불러주신 김효정 고객님과 성한결 사회복지사님 더더더 감사드려요. ^^ 감동이 울컥했어요~!!

 

 추석행사 기념식의 하이라이트 '관장님을 이겨라' 비대면 윷놀이코너!! 윷놀이 행사는 관장님은 기념식장에서 윷놀이를 하셨고 상대편인 고객(자원봉사자포함)분들은 모두 사전에 영상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총 70여명이 참여해주셨고 관장님이 윷을 던진 후, 본인과 상대할 사람은 추첨함에서 뽑아 해당번호의 윷놀이 영상으로 대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결과는 당연당연당연히~ 고객분들의 승!! 비대면 윷놀이라는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으로 조금 서툰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신선한 게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황돌이의 '이겼어' 축하공연도 최고였어요. 다음에는 더 멋진 코너로 꾸며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념식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분들과도 재미있는 추석놀이를 즐기고자 1층 부대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가족 및 지인들에게 추석덕담을 남기는 '덕담코너', 투호, 딱지치기, 오재미 등 어렸을 적의 추억이 가득 담긴 전래놀이체험, 행복가득 마음가득 '선물코너' 등등 추석 느낌 가득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풍성하고 달콤한 명절 보내시라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서산나래'의 롤케익과 박춘희&최영일 후원자님이 정성스럽게 직접 손으로 뜬 수세미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이번 추석행사에는 가족같은 분들^^ 우뢰징검다리봉사단이 저희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전래놀이체험코너와 기념품 코너를 맡아서 고객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명절 전날이라 바쁘셨을텐데도 불구하고 항상 저희 복지관과 함께해주시는 우뢰징검다리봉사단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2021년 추석명절행사 '마음을 보내요' 코로나19로 인해 더 풍성하고 맛있는 행사를 준비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내년 추석에는 우리 함께 전도 부쳐서 나눠먹고 밥도 함께 먹고 다양한 놀이들도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래보면서, 행복한 명절 보내셨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