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인복지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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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업적응훈련1반 담당 직업지원팀 이소현입니다.
우리 직업적응훈련반은 전남 동부권 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네트워크 직업적응훈련생 어울한마당을 다녀왔습니다.
구례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하고, 전남 동부권 4개 기관(구례, 광양, 중마, 여수)이 참여하여 구례시 일대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위드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접종 및 PCR 검사 사전 완료와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체험별 인원을 조정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천은사에 집결하여 각 기관의 인사말을 들은 뒤 근처 식당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산채비빔밥을 먹었습니다.
고기반찬이 없어 아쉬워하던 훈련생분들도 비빔밥이 맛있다며 마지막 한톨까지 다 먹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에는 각 기관별로 산책을 하였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은사는 단풍이 곱게 들어있었습니다.
한 훈련생은 빨갛고 노란 단풍을 보며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곳을 산책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단풍 아래에서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산책 후에는 3개 조로 나누어 체험(달팽이 크림 만들기, 볼링, 솔송버섯 키우기)이 진행되었습니다.
달팽이를 직접 만져본 후 달팽이 크림 만들기를 진행하였는데,
초반에는 달팽이가 징그럽다고 하던 훈련생도 이내 작은 달팽이가 귀엽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볼링체험은 4개 기관 훈련생들을 나누어 진행하여 훈련생들끼리 조금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볼링을 좋아하지만 정말 원없이 친 것 같다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솔송버섯 키우기는 주로 동물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번덕뜰에서 앵무새와 군무장을 구경하였으며, 직접 앵무새를 어깨나 손에 올려보기도 하였습니다.
바깥에서는 양과 염소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였으며, 토끼를 쓰다듬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앵무새가 무서워 바깥에서 구경만 하던 훈련생도 나중에는 손 위에 앵무새를 올리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체험이 모두 마무리 된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너무 즐거웠고, 다른 복지관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행사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훈련생이 같이 하는 프로그램 진행은 어려웠지만, 구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오게 되어서 뜻깊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