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인복지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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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호가정은 장애부모와 자녀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아들과 모친이 저장강박증이 심해 창고 3곳을 넘어 집앞 입구에도 농자재, 폐기물이 쌓여져 있다.
여동생이 온 가족을 설득하였고, 마침내 마음을 열어 아들과 모친은 마당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고, 버리기로 결심하였다.
“쓰레기 차가 3대가 필요하네요” 우리환경 사장님이 10호가정을 보고 쓰레기 양을 진단해주었다.
보금자리정리정돈재능봉사단으로 감당하기엔 너무 많은 양이여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였다.
마을이장님을 찾아가 자매마을 포스코 제강부 제2공장 직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골약동맞춤형복지팀에서 폐기물처리에 도움을 주었다.
드디어 D-day 모두가 10호가정 입구 한자리에 모여 정리를 시작합니다.
봉사단이 쓰레기는 마대자루에 담어서 내주고, 목재는 목재대로 분리하였다.
마을주민의 트럭으로 아들의 경운기로 폐기물을 옮겨주었다.
온 마을 주민들이 한번씩 들여다보면서 좋아합니다.
“아이고 무신노무 쓰레기가 그리 많은지... 사람들이 많이와서 버렸네... 여간 쓰것어”
“보다 보다 이렇게 많이 나온줄은 몰랐네. 도와줘서 이제는 깨끗하게 하고 살겄네”
“우리동네 평균연령이 80세인데, 동네 주민들이 해야할일을 봉사단이 와서 해줘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봉사단분들게 마음을 전해주셨다.
"정리할때는 몰랐는데 마치고 나니 이렇게 좋은 뷰를 가진 집인줄 몰랐네"라며,
여동생에게 예쁜 뷰 보러 놀러오겠다고 말하면서 봉사단은 10호가정 일상의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2021년 11월 보금자리정리정돈재능봉사단은 10호가정으로 올해 봉사활동을 마무리하였다.
너무 많은 양이여서 점심식사도 거른채 묵묵히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해주신 봉사단
한명 한명 얼굴에 예쁜 다크서클들이 그려졌지만, 그 모습조차도 아름다웠습니다.
예쁜 마음과 얼굴을 가진 보금자리정리정돈재능봉사단 오늘 함께 수고한 한 손과 다리 그리고 마음 모두 격하게 칭찬합니다.
본 사업은 포스코지정기탁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