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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남성장애인 일상생활지원사업의 일환 중 자립능력 향상을 위하여 시작한, 생활요리교실이 3월의 시작으로 어느덧 8월이 마지막달이 되었습니다.
약 6개월이라는 시간을 고객님들과 함께하면서 힘들기보단 행복이 가득하고 뜻 깊은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해달별수제푸드공방에서 3월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이춘희 강사님과 함께 요리의 기초부터 조리 방법까지 배우며 밑반찬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프로그램이 끝나는 8월에는 6명의 참여 고객님들과 함께 요리대회를 열어, 배움을 꼭 결과로 남기자고 약속했습니다.
개인사정 및 건강상에 이유로 3명의 고객이 중도 종결하게 되어,
2023년 8월 24일(목) 제1회 남성장애인 생활요리교실 요리대회를 3명의 고객님들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우리 생활요리교실 고객님들의 요리대회 현장 사진을 함께 하실까요??
요리대회 주제는 감자채볶음입니다.
심사위원으로 저희 중마장애인복지관 관장님, 국장님, 영양사 선생님께서 자리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심사위원분들께서 너무 짱짱하신 라인업이라 담당자가 더 긴장했던 요리대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시작은 관장님의 인사말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남성 고객님들이 자립해서 요리를 할수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하셨고,
의존하는 삶이 아닌 자립하는 삶으로 ,
우리 참여한 모든 고객들이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 요리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좋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시간은 50분으로 넉넉한 시간을 드렸으며, 참가자 각 테이블마다 타이머를 놓아 시간을 확인하며 진행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참가자는 세분이지만! 심사도 빠질 순 없겠죠?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세분의 참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끝으로 심사위원의 소감이 있었습니다.
국장님께서는
칼질을 못 하는 사람도 계시고 잘하시는 참가자도 있었지만
맛은 하다보면 늘어나는 게 맛이기 때문에 참가한다는 목적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하셨습니다.(짝짝짝)
관장님께서는
요리를 할 줄 아는 여러분이 너무 부럽고 최고라고 말씀하셨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심사위원에게 음식을 올려줄 때 조금 더 예쁘게 신경써서 올려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라는 팁을 주셨고,
칼질도 못 했던 분들이 이 과정을 통해서 끝까지 3명이 남아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부분에 자부심과 자긍심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양사님께서는
처음 남성요리교실을 시작할때, 칼질을 제대로 하시는 분이 한분도 없으셨다고 전해 들었는데,
오늘 칼질 하시는 우리 선생님들을 보니 6개월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너무나 수고 많으셨다는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심사위원으로 와서 채점은 하지만
우리 선생님들 모두 다 1등 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세분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의 시그니처 포즈도 단체샷에 빠질 수 없죠??
1등, 2등, 3등 모두가 1등이였던 생활요리교실 요리대회!
2023년도 생활요리교실 마지막을 심사위원으로 함께해주신 중마장애인복지관의 없으면 안될 심장!
관장님, 국장님, 영양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에도 생활요리교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