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인복지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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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상담사례지원팀은 취약계층 장애가정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 프렌즈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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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가정은 6인 가구로 부모님과 2명의 성인 자녀와 2명의 미취학아동이 함께 살고 있는 가정입니다. 싱크대 문들이 오랫동안 설거지를 하며 튄 물방울들을 머금어 많이 해져 있었고, 내려앉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또한 가스레인지도 오래되고 사용 후 제때제때 닦아주지 않아 묵은 기름때가 많이 져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거실 한 켠에 놓인 렌지대도 많이 해져 있는 상태에 종이와 테이프를 덧대 사용하고 있어 무너져 전자레인지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도 오래되어 교체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해당 가정의 상황을 전해들은 포스코 프렌즈봉사단은 두 팔을 걷고 재가장애인 가정 환경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날 활동은 총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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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첫째날은 오래된 싱크대를 뜯어내고 뒷정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싱크대 철거 및 설치에 함께해준 업체는 광양읍에 소재한 '신세계싱크' 업체입니다. 사장님은 사전에 두 차례나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어떻게 설치를 해야할지 다시 한 번 확인을 하며 세세하게 살펴주었습니다.
싱크대가 철거되는 동안 포스코프렌즈봉사단은 가정 정리정돈 활동을 하였습니다. 겨울옷 여름옷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채로 정리되어 있어 겨울옷과 여름옷을 구분하고 정리하였으며 오래된 책들과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고객님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버릴 것 정리·보관할 것을 구분하여 상자에 넣었습니다.
물건들을 구분하여 상자에 정리하니 제법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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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둘째날은 싱크대와 렌지대, 세면대 변기를 설치하는 날입니다. 이날 함께해준 업체는 '신세계싱크', '린나이 광양대리점', '믿음욕실', '광양가구백화점' 업체입니다. 오전 아홉시부터 시작된 작업이 세시에 마무리 될 정도로 열심히 땀방울을 흘린 날입니다. 이날 함께 해준 모든 업체 사장님들이 고객님의 최대한 편의를 위해 이리저리 집을 살펴보고 설치를 하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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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셋째날은 싱크대 부분 타일벽지를 저희들이 직접 붙여보았습니다. 벽지가 울까 벽지가 들고 일어날까 몇 번이고 밀대로 밀고 열심히 붙여보았습니다.
3일간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5개의 업체와 11분의 봉사자 선생님들이 참석하고 직접 벽지까지 붙이고 3일간 활동을 해보니 주거환경 봉사활동에 참여하시는 봉사단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후 사진을 보며 고생했던 순간들이 보람으로 되돌아와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집이 쾌적해졌으니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포스코 프렌즈봉사단, 광양읍 신세계싱크, 광양읍 믿음욕실, 중마동 린나이 광양대리점, 광양가구백화점 사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