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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평생학습-수와한글교실 "한글로 전하는 마음"
-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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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생교육지원팀 김하정 사회복지사입니다.

평생학습 수와한글교실의 감사편지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보겠습니다^^

"한글로 전하는 마음"
2024. 11. 20.(수)
중마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특별한 행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땀과 노력으로 글자를 익힌 고객들이 그동안의 배움을 담아 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고객들은 수업 시간보다 일찍 모였습니다. 평소 받아쓰기를 준비하 는 대신, 각자 편지지와 꽃을 손에 들고는 약간의 긴장된 표정으로 모였습니다.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모두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해온 것처럼, 천천히,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오늘 전달할거에요.”

서로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이 종이 위에 꾹~~~꾹 눌러담긴 편지지와 꽃을 준비하고 드디어 감사 편지 전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고객들이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자신이 쓴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떨리는 1번~^^
띵동~ 정헌주 관장님께 첫번째 편지 도착
김선옥 고객님은 구두로 마음을 담아 담당자에게 전달하였고 담당자는 그 말을 옮겨 종이에 적었습니다. 그 종이를 보고 김선옥 고객님은 예쁜 편지지에 적었습니다.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관장님께 편지를 읽어 드리고 꽃다발을 전달합니다.
관장님은 고객님의 눈을 바라보시며 마음을 받습니다.
띵동~ 국장님께 두번째 편지 도착
이현승 고객님은 한글교실의 에이스~
편지를 스스로 쓰고 읽을 수 있습니다. 국장님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를 4번이나 반복하시며 편지를 읽었습니다.
국장님 표정 너무 밝으십니다~
띵동~ 강지은 선생님 편지 도착
자기주장대회에서 1등을 하신 이청실고객님은 자기주장 담당자 강지은 선생님께 사랑을 전달했습니다.
떨리는 손을 붙잡으며 한 글자 한 글자 적어주신 편지가 더 감동이었습니다.
띠리리롱~ 허준구 선생님 편지 왔어요~
항상 복지관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황경애 고객님의 편지 전달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편지 도착~
스마트한 김현숙 고객님은 수와한글 담당자 김하정선생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한글을 문장으로 쓸 수 있는 정도는 아니어서 직접 핸드폰에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을 녹음하고 글자로 변환시켜 그 글을 보고 편지지에 직접 옮겨 적으셨습니다.

따뜻한 마무리
전달식이 끝난 후, 고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너무 잘했어요!”, “정말 감동받았어요!”라는 말에 고객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번졌습니다.
전달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고객에게는 배움의 성취를 축하받는 자리였고, 직원들에게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나눈 감사 편지 전달식은 평생학습 수와한글 교실에 오래도록 기억될 따뜻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편지 전달식
고객들이 작성한 따뜻한 편지와 꽃다발은 이번주내로 직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2024년 광양시 중마장애인 송년행사 전시실에 고객들이 쓴 편지 복사본과 전달 사진을 함께 비치할 예정입니다.
살~짝 구경해주시고 많은 기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